묵상노트

89새벽 | 심판신학(審判神學, 겔18.19-32)

89새벽 | 18.19-32

심판신학(審判神學)

 

의인의 의(), 악인의 악()도 모두가 다 자신에게 돌아간다.

따라서 조상(선조) 때문에 우리가 포로가 되었다고 책임을 전가하거나 핑계할 수 없다. 의인은 자신이 행한 공의로 살고, 악인은 자신이 행한 죄로 말미암아 죽는다. 그러나 하나 더 중요한 것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는 점이다. 무슨 말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인이 돌이켜 의를 행하면 살고, 의인이 공의를 버리고 악을 행하면 심판에 이르게 된다는 점이다. 하나님의 심판신학(공의신학)은 이처럼 선명하고도 분명하다.

 

책임있는 삶(19-29)

 

     아들은 아버지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한다(20).

     아버지는 아들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한다(20).

     그러나 악인이 돌이켜 떠나 그가 행한 공의로 살리라(21-22).

     만일 의인이 돌이켜 그가 그 범한 허물과 그 지은 죄로 죽으리라(24).

 

           그런데

           이스라엘 주의 길이 공평하지 아니하다.”(25a)

           하나님 너희 길이 공평하지 아니한 것 아니냐.”(29b)

 

자기 공의로 살리라!

하나님은 당신을 의뢰하고 새롭게 사는 자가 진짜 이스라엘이라 하신다. 지금 포로기의 자리에서 출애굽기 205절의 말씀을 따라 숨도 쉬지 못하고 절망하고만 있을 수 있는가: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하지만 그 답은 아니다. 희망은 있다. 그게 뭐냐? 이것이 하나님께서 제시하시는 해법이다(30-32). 심판으로 죽어 끝나는 것이 결론이 아니라 회개를 통한 용서와 사랑으로 말미암은 새로운 이스라엘의 시작, 이것이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죄 앞에 꺼내신 해법이다.

 

내가 너희 각 사람이 행한 대로 심판할지라

 너희는 돌이켜 회개하고 모든 죄에서 떠날지어다

 그리한즉 이것이 너희에게 죄악의 걸림돌이 되지 아니 하리라

 너희는 너희가 범한 모든 죄악을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지어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라 죽는 자가 죽는 것도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노니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지니라.”(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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