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새벽 | 수1.10-18

가나안의 역사는 내가 쓴다. 너를 통해서!

여호와 → 여호수아 → 이스라엘로 정복전쟁에 대한 명령이 이어진다(10). 여호수아는 즉시 순종한다: “예비하라 … 들어갈 것임이니라.”(11) 마침내 백성의 불안은 이제 끝이 났다. 백성들, 특히 요단 동편을 차지한 지파들(갓, 르우벤, 므낫세 반 지파, 민21:21-35, 신2.26-3.17, 수13.8-33)은 “우리가 가리이다”(16b)로 응답함으로써 이스라엘 온 백성들 모두는 중요한 준비를 마친다.

약속의 땅을 정복하는 일에 있어서 이스라엘의 공동체(모든 이스라엘)의 하나됨(unity)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다.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듯이, 이스라엘도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함으로써 여호수아서는 밝은 분위기를 따라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

마침내 모세를 통해서 훈련된 ‘광야교회’(행7.38)는 여호수아와 함께 ‘가나안’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 것이다. 이제 율법은 다 주어졌고(모세오경), 하나님의 출전사(出戰辭, 1-9)가 온 이스라엘공동체 위에 울려 퍼졌다. 그리고 이어서 이스라엘의 순종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오늘도 동일하게 일하시는 주님을 찬양한다. 가나안은 하나님이 다 만들어 놓으시고 들어가기만 하면 얻는 것이 아니다. 정복해야 할 곳이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들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성취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