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노트

125새벽 | 전쟁과 평안, 그 이중주(수10.16-28)

125새벽 | 10.16-28

전쟁과 평안, 그 이중주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함께 하사 승리하는 영광을 맛본다(819,25). 가나안 정복을 계속하는 이스라엘은 정복이 진행될수록 점차 정복 초기의 불안함을 말끔히 씻어 버리고 만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확신과 증거가 그들을 이처럼 당당하게 가나안 족속들 앞에 서도록 만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편이셨다. 한편 이스라엘은 주님 때문에 앞으로 승리싸움이 아니라 이미 승리싸움을 싸우고 있다.

  

아모리 다섯 왕들의 최후

그럼 악의 세력이 어떻게 그 힘을 잃어 가는가(16-28, 819): 다섯 왕들은 도망하여 숨음 목을 발로 밟음(sign) 나무에 달아 죽임(확증) 굴에 던짐(최후) 오늘날까지 있더라.”(증인), 그리고 그 백성들은 거의 진멸 몇 사람은 도피 (스스로 침묵) 그 성읍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28)로 종말을 고한다.

  

전쟁과 평안

전쟁 이후, 마침내 이스라엘은 평안을 유지한다(21a). 그런데 이때 역시 여전히 전쟁 중이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전쟁과 평안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데 성경은 이것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삶의 현장이 마치 전쟁과 같을지라도, 그 안에 하나님은 평강을 허락하신다. 하나님 안에 이루어져가는 생활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세력이 밀려와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평안을 누리며 사는 사람일 수 있는 이유,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오늘도 보이지는 않지만 마치 전쟁터와 같은 것이 삶의 현장이다. 사탄은 우는 사자와 같은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다. 이 영적 전선에서 과연 평안을 따라 살아갈 수 있을까. 소용돌이 치는 삶의 변화무쌍한 변곡점을 과연 평안으로 잠재우며 살아낼 수 있을까. 우리로서는 어렵고 힘든 현장이지만 주님 함께 해 주시면 이길 수 있다: “예수는 나의 힘이요 내 생명 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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