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S 1년1독 성경읽기

열왕기하 5.9 – 18일

열왕기상하 읽기

1342-44[5.13-15] – 왕하 11-18장, 시편 128-130편

13일 - 왕하12.2 - “요아스는 제사장 여호야다가 그를 교훈하는 모든 날 동안에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되”

유다 왕 아하시야가 죽고, 그의 아들 요아스가 7세에 아하시야를 이어 유다 왕이 되기까지 그 사이에 든 6년은 유다의 혼돈기였다(11.1-2). 하지만 이 어둠의 때에 제사장 여호야다에 의해 요아스가 성전에서 자랐고, 마침내 왕으로 세워지면서 다윗왕조가 복원된다(11.3-21). 이 일을 열왕기는 요아스와 제사장 여호야다와 연결하여 이야기한다. 누가 옆에 있느냐가 중요하다.

나에게도, 가정에서도, 교회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교훈하는 모든 날이 멈추거나 중단되지 않아야 한다. 이 일은 제사장 여호야다가 있을 때 가능했다. 결국 이 두 사람이 말씀의 줄에 연결되어 있는 것이 소망이다. 나의 모든 날들이 여호야다처럼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훈하는 날들이게 하옵소서.

14일 – 왕하15.34 - “요담이 그의 아버지 웃시야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유다 웃시야 왕이 “여호와께서 왕을 치셨으므로 그가 죽는 날까지 나병환자가 되어 별궁에 거하고왕자 요담이 왕궁을 다스리며 그 땅의 백성을 치리”(왕하15.5)하는 중,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이사야가 선지자로 소명을 받아 사역을 시작한다(사1.1, 6.1- ).

당시 유다의 죄악이 천지에 가득했음에도(사1.1- ), 또한 아버지가 52년간의 통치 후반에 나병에 들어 사실상 나라가 25세가 되기까지 아들의 손에 있었음에도 부자(父子)의 위치와 역할은 유지되었고(왕하15.2,33), 요담이 왕이 된 이후에도 아버지(웃시야)의 하나님이 아들(요담)의 하나님이 되는 일은 허물어지지 않았다. 이사야에 의해 드러나고 있듯이 분명 위기와 어둠의 때에 나라와 가정이 이처럼 하나님 안에 서 있음이 얼마나 다행스럽고 감사한 일인가.

이를 통해 다른 그 무엇을 구하는 것보다, 이처럼 대(代)를 잇는 믿음의 가문의 복을 받게 하시기를 기도한다.

15일 - 왕하17.33 - “이와 같이 그들이 여호와도 경외하고 또한 어디서부터 옮겨왔든지 그 민족의 풍속대로 자기의 신들도 섬겼더라.”

북왕국 이스라엘의 호세아가 악을 행하자 하나님은 앗수르를 사람 막대기로 사용하셨다. 이에 저들이 사마리아를 공격해 오면서 마침내 북왕국은 멸망의 길로 점차 나아가는 중이다. 이때 앗수르 왕은 피정복국의 종교도 인정하는 양면 정책을 편다. 이에 이스라엘은 이방 여러 민족들을 사마리아 여러 성읍에 거주하게 함으로써(24-32) 사마리아는 소위 종교다원주의의 상황(놀이터)으로 치닫는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 예고에 기름을 붓는 극악한 범죄다. 

그 현상이 33절과 그 이하의 고발이다. 그러나 하나님과 세상을 겸하여 섬길 수는 없다. 이것은 멸망과 심판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이것을 피할 길은 오직 하나다: ‘오직 나와 내 집과 양무리교회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만을 섬기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