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노트

213새벽 | 성도들의 모임 중에 찬양하라(시149.1-9).

213새벽 | 149.1-9

성도들의 모임 중에 찬양하라.

 

성도들의 모임 중에 부를 노래가 발표된다.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인생보고서가 찬양의 가사가 되어 즐거워하다’(2,5)기뻐하다’(4,5)로 주께 올려드리는 새노래가 말이다.

 

찬양(1-6a): 겸손한 자들에게 구원으로(4b)

하나님은 찬양하는 자기 백성’(4a)을 기뻐하시며,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신다. 그러니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나님을 아는 사람, 하나님을 높이는 사람,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 그는 하나님을 주인이자 왕으로 삼은 하늘 아버지의 백성이요 곧 겸손한 자(4). 이처럼 삶이 노래가 되고, 고백이 간증이 되어 하나님을 찬양하는 맑은 가락이 울려 퍼진다. 이렇듯 하늘 하나님을 찬양하는 성도의 모임, 오늘 우리가 기대하고 소망하는 공동체 아닌가.

  

양날 가진 칼(6b-9): 이방 민족들에게 징벌로(7b)

놀라운 것은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는 자들, 그러니까 겸손 밖에 있는 자기 백성이 아닌 이방 나라와 그 백성들에게는 징벌로 심판하신다. 한 때 나라와 왕국의 보좌에 앉아 떵떵거리던 왕들과 귀족들의 처지가 죄수처럼 묶여 하나님의 심판책에 기록된 판결대로 집행될 것이 예고되고 있다. 이들이 어찌 이런 날이 올 것이라고 예측이나 했을까.

겸손이 아닌,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가 아닌 것들로 즐거워하며,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교만으로 분칠하며서 날뛸 때는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들의 권력과 헛된 힘 위에 진정한 하늘의 왕권과 능력과 힘이 두 날 가진 칼’(6b)이 되어 자신들의 심장을 관통할 줄은 몰랐다.

   

이처럼 성도들의 모임 가운데서 부를 새노래는 영광스러운 찬양으로만 되어 있지 않다. 이러한 노래를 거역하고, ‘겸손’(4)을 버리고 자신들이 가진 힘과 권력을 이용해 교만으로 어깨에 힘주고 산 자들에게는 두 날 가진 칼’(6)이 찬양 저 건너편에 있는 자들을 향해 심판을 집행할 것을 예고한다. 찬양은 모든 자의 것이 아니다. 나는 하나님을 찬양하기에 합당하게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고 주님 앞에 엎드려 있는지 다시금 내가 부를 노래를 다시 돌아보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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