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노트

257수요ㅣ하나님의 나라, 어린아이처럼이어야 한다(막10.13-16).

257수요ㅣ막10.13-16

하나님의 나라, 어린아이처럼이어야 한다.

(맛있는 마가복음, pp.10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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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어린아이인가?

주님의 말씀은 단지 산술적인 어린 나이를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다. 주님은 지금 어린아이들이 전적으로 부모를 신뢰하고 의존하는 것처럼 하나님과의 관계가 그러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래야만 위 표(그림)의 왼쪽 라인, 그러니까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에 참여하는 자에게 요구되는 회개와 믿음으로 주님께 반응할 수 있다. 이것이 주님이 어린아이를 안고 축복하시며 말씀하시는 의도에 맞다.
10장 1-12절에 나오는 '이혼' 문제를 가지고 예수님을 시험하는 바리새인들의 마음은 어린아이와 멀다. 그러니 하나님의 나라를 거부함으로써 회개와 믿음에 참여하지 않는 것 아니겠는가.
위 표에서처럼 1-10장에 줄기차게 흐르는 하나의 맥은 왼쪽에 자리한 어린아이와 같은 심령의 사람들이다. 주님은 그들에게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신다. 3차에 걸친 수난예고가 그것이다.
오늘 우리와 우리 공동체는, 그리고 우리 가정과 자녀들은 어린아이처럼 하나님의 나라 쪽으로 걷고 있는가. 날마다 주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며, 믿음 쪽으로 복음의 길을 열어가고 있는가. 하나님의 나라는 그런 자들의 것이다. 이처럼 복음의 영광이 임하기를 바라며 오늘 나와 가정(가족)과 교회를 품고 기도하는 자리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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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라고 말씀하시는 주님!
    주의 말씀에 순종하고 어린아이와 같이 순전한 마음으로 전적으로 주님만 믿고 따라가게 하옵소서
    믿음의 길로 걸어 순품으로 나아가는 모든 양무리 성도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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