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새벽 | 시124.1-8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안고 예배자로 나아간다. 다윗이다. 어제는 악한 자들이 치러 일어났으나, 오늘은 승리케 하신 하나님을 예배하러 하나님의 전에 올라간다. ‘하나님이 하셨다’는 고백이야말로 가장 평범하면서도 또한 가장 복되고 영광스러운 간증이다.

우리의 형편
다윗은 자신의 능력이나 군사력이 승전가를 낳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담담하게 가장 견고하고도 확신에 찬 고백에 승리의 이유를 찾는다: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다.”(1a) 그래서 이스라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다고 말하는가?
첫째, 두려움을 이기었다(3). 둘째, 강력한 세력으로부터 우리 영혼을 지키어냈다(4). 셋째, 우리를 노리는 자들의 사악한 올무에서 벗어났다(7a).

하나님의 해답
그렇다면 승전가를 부르게 된 것은 누구 때문인가. 첫째,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적에게 내어주지 않으셨기 때문이다(6). 둘째, 하나님의 이름의 신실하심 때문이다(8).

     “사람들이 치러 일어날 때에 …”(2a)
     “올무가 끊어지므로 벗어났도다.”(7b)

생각해 보라. 올무가 발이 달린 것도 아니고, 스스로 알아서 끊어져준 것도 아니다. 이것마저 하나님의 섭리와 일하심 안에서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해석해 내고, 믿는다.
하나님이 우리 편에 계셨기에 지난 전반기 6개월을, 6월 한달을, 이번 한 주를, 오늘 하루를 간증과 감사와 하나님 안에 담아낼 수 있지 않은가. 이 놀라운 은혜에 참여케 하신 것 감사하며 주님 앞으로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