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노트

311새벽 | 땅과 백성, 그 안에 든 하나님의 마음(겔45.1-17)

311새벽 | 45.1-17

땅과 백성, 그 안에 든 하나님의 마음

 

포로기가 끝이 나면 다시 고토 예루살렘에 돌아가 거기서 살 백성과 그 땅, 거기에 들어있는 하나님의 마음이 드러난다.

 

땅에 관한 의무(1-8)

다시 고향 예루살렘으로 귀환하게 되면 먼저 이스라엘이 행해야 할 일은 그곳 가운데 먼저 하나님께 드릴 거룩한 땅을 예물로 구별해야 한다(1-6). 그곳은 하나님의 성소가 되고, 제사장과 레위인이 거주하게 된다. 말하자면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는 것이 요구된다. 하나님은 귀환할 그 땅에서 당신의 소유권을 주장하시는 셈이다.

이어서 왕들에게 땅을 돌려서 그들의 기업으로 삼게 하라 하신다(7-8a). 그럼 왜 하나님이 왕들의 몫을 이처럼 요구하실까? 이렇게 하는 것은 나의 왕들이 다시는 내 백성을 압제하지 아니하”(8a)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렇다면 왕들을 위해서 그들에게 넓은 땅을 주고자 함 보다는 내 백성이 평안하게 살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래야만 이스라엘 지파에 분배할 땅(8b)에서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섬기며 바르고 거룩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하나님은 포로의 자리에서 귀환한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예배하고, 백성들은 평안하게 살아가는 것을 기대하신다. 이게 땅에 대한 의무에 들어있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다.

 

왕과 백성들의 의무(9-17)

이처럼 회복된 땅에서 통치자들은 어떻게 백성들을 다스려야 하는가. 동시에 백성들은 또한 어떤 의무들을 행함으로써 이스라엘이 건강한 나라가 되어지는 일에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야 하는가.

먼저 통치자들이다(9-12). 이들은 하나님이 가난하거나 빈핍한 모습으로 살게 하시 않으시고 넓은 땅을 기업으로 주셨기 때문에 정의와 공의로 백성들 다스려야 한다(9): “제거하여 버리고 행하여 그칠지니라.” 무엇을 제거하라 하시는가? 폭정과 독재와 불의와 불법을 행하지 말라 하신다. 그럼 반대로 무엇을 행하라 하시는가? 정의와 공의를 행하라 하신다. 이는 공정한 저울이 사용함으로써(10-12) 백성들의 것을 빼앗지 말라 하신다. 그러니까 정당하고 바른 세금을 거두어야 한다 하신다. 그리고 백성들에게 세금을 받아 무엇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하시는가? 그게 15-17절이다.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 하신다.

그러기 때문에 백성들은 예물 곧 세금을 통치자에게 바쳐야 한다(13-14).

 

제사장들도, 백성들도, 왕들도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함으로써 귀환하여 다시 회복된 이스라엘은 건강한 나라가 되어야 한다 하신다. 모두가 다 하나님의 명령에 충성하고, 율법이 이야기하는 진짜 의미와 뜻하심, 그 속에 들어있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고 읽어내어서 위로 하나님께는 공의와 정의가 이루어진 나라를 이루어 드리고, 백성들 모두는 이처럼 율법이 성취된 나라를 이룸으로서 결국 하나님의 주신 행복과 축복을 누리는 것이 땅과 백성들과 왕에게 명령하시는 하나님의 의도하심이다.

자신을 위해 살지 말고 백성들을 위해서 살라 하신다. 이것이 하나님을 위해 사는 삶이 아니겠는가. 오늘 우리 가정에서 내가 사는 이유가 가족 때문이다. 우리 교회가 세워진 이유가 왕들이 다시는 내 백성을 압제하지 아니하”(8b)는 것이다. 이 하나님의 꿈은 너에게서 시작되어 나에게서 성취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더 의미있고 가치있는 것은 나에게서 시작되어 너의 삶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이루어지고 회복되는 것은 더 중요하다. 오늘 그렇게 살아보자.

  

[설교듣기] 

200427_ 땅과 백성, 그 안에 든 하나님의 마음(겔45.1-17).m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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