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7새벽 | 시15.1-5
예배자의 법칙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인가?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인가?
정직하게 행하는 자(2)
공의를 실천하는 자(2)
마음에 진실을 말하는 자(2)
눈은 망령된 자를 멸시하는 자(4)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들을 존대하는 자(4)
혀로 남을 허물하지 아니하는 자(3)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3)
이웃을 비방하지 아니하는 자(3)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하지 아니하는 자(4)
이자를 받으려고 돈을 꾸어 주지 아니하는 자(5)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하지 아니하는 자(5)
흔들린다 할지라도
삶을 예배로 그려내는 사람에게는 –그는 1절의 사람이다.- ‘영원히’에 해당하는 복이 약속된다(5b):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찾으시는 바른 예배자로 살아도, 그러니까 주의 장막과 성산에 머무르며 사는 자일지라도 그의 인생행로(人生行路)에 비와 바람과 창수는 있다. 그럼에도 그는 예배자에게 요구되는 바른 삶의 자리(2-5a)를 굳게 지켜야만 한다. 바로 그에게 하나님은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는 복을 얻게 하신다.
“하며 … 아니하며”(2-5)에 들어있는 다윗의 열심을 묵상한다. 다윗이 제시한 예배자의 법칙에 나를 세워보면서 예배에 실패하는 인생이 되지 않기 위해, 삶으로 드리는 예배가 망가진 인생이 되지 않기 위해 다시금 예배의 목마름으로 주의 장막과 성산에 머물며 사는 자 되기를 바래본다. 오늘도 주의 장막에, 주의 성산에 마음과 생각과 심령을 머무르게 하면서 부르신 곳에서, 보냄 받은 곳에서, 소명을 따라 살아가는 자로 설 수 있기를 소망한다. 그리 살다가 주일 아침, 주의 장막이자 성산인 교회로 올라오게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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