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1새벽 | 시18.30-50
•능력자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
사울의 손에서
원수(37) / 치는 자들(39) / 원수들(40,48), 미워하는 자들(40)
대적하는 자들(48), 포악자 들(48)
➜ 하나님 – 41절
➜ 다윗 – 49절 – 감사 & 찬송!
50절 - “영원토록”
다윗은 승리의 주체가 자신이 아닌 하나님이심을 -‘하나님이, 주께서’(32,35,39,40,43,47,48,50)- 분명하게 고백한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그 원수들에게서 어떻게 구원하셨는지를 마치 영상을 보는 것 같이 생생하게 보여준다(31-45,47-48).
능력자이신 하나님
다윗의 하나님은 다윗의 ‘길’(32), ‘발’(33), ‘손’(34), ‘팔’(34), ‘걸음’(36)은 물론이고, 당신의 능력의 오른손으로 그를 붙드시는 분이시다. 다윗은 생사(生死)의 무수한 갈림길에서 이처럼 지키시며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만났다. 동시에 비참하게 몰락해 가는 사울왕가(원수들, 치는 자들, 미워하는 자들, 대적하는 자들, 포악한 자, 37,39,40,48)를 또한 생생하게 바라보았다.
이처럼 자기 백성과 원수들 사이에서 자기 백성들 편에서 일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을 다윗은 보았다(40-48). 하나님의 반대편에 선 자들을 어떻게 심판하시며(40-42), 동시에 무명의 초라한 목동이었던 자신을 또한 어떻게 ‘여러 민족의 으뜸’(43)으로 세워가시는가도 역시 보았다. 그 과정에서 더 놀라운 것은 ‘알지 못하는 백성’(이방인, 43b,45,49)들에게까지 하나님이 높임을 받으신 것이다.
다윗의 하나님은 찬송 받으실 하나님이시다(46,49-50). 다윗은 사울왕가와의 전쟁에서 하나님을 붙들었고, 하나님은 그런 다윗을 지키셨다. 어떤 형편과 처지 속에서도 하나님을 잃어버리지 않은 사람, 하나님은 바로 그 사람 편에 서서 그의 결정과 이에 따른 삶이 옳았음을 밝히 드러내 보여 주신다.
다윗은 안다. 원수들이 왜 포말처럼 사라졌는가를, 반대로 자신이 왜 승리하게 되었는가를, 여기에 이방인들까지 하나님께 나아오게 되는가를 다윗은 처음부터 읽어내고, 깨닫고, 보았다. 승자의 찬송은 아무 대가 없이 그냥 얻어지는 게 아니다.
세상이 아무리 자기들의 방식과 논리를 동원해서 다윗의 후예인 성도들을 공격해 온다 해도 이 영적전쟁을 승리로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믿고 그분의 방식대로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그 길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다윗은 마음만 먹으면 사울 하나쯤은 단칼에 날릴 수 있었다. 하지만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았다.
오늘도 원수들의 깐죽거림에 일희일비하지 말자. 하나님의 일하심, 하나님의 공의,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믿음이 있어서다. 우리는 다윗처럼 ‘영원토록’을 바라보며, 기대하며, 이루어가는 순례자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계시기에 오늘도 기대와 소망으로 하루 앞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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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0_ 능력자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시18.30-50)..m4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