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노트

442새벽 | 야곱의 유언과 축복(1), 에브라임, 므낫세(창48.8-22)

442새벽 | 48.8-22

야곱의 유언과 축복(1), 에브라임, 므낫세

 

요셉은 애굽의 총리라는 공인의 위치에서, 야곱의 한 아들로서, 두 아들의 아버지로서, 12 형제 가운데 한 형제로서, 무엇보다 하나님의 자손으로서 흔들림 없이 주어진 인생을 경주해 간다. 어찌 보면 모든 것이 다 이루어졌다 해도 틀리지 않다. 그럼에도 지금 서 있는 자리(시간)가 앞으로 이루어지고 성취될 하나님의 역사의 한 정거장임을 잊지 않는다. 그러니 자만하지도, 거만하지도, 이 정도면 되었다는 무너짐도 끼어들지 않는다.

꿈을 꿀 때도, 애굽의 종과 죄수의 몸이었을 때도, 풍년과 흉년을 설계해가는 총리의 때에도, 가족들을 만나 애굽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갈 때에도 그는 한결같다. 그는 아브라함 언약을 바라보며 나그네 여정을 걸어간다.

 

야곱의 축복(1), 에브라임, 므낫세

에브라임과 므낫세가 야곱의 손자이지만 12 지파(아들)의 반열에 오르는데 이는 요셉이 두 몫을 받는 것으로 이에 장자권을 얻게 된다(22a).- 이는 이 둘이 야곱에게 입양되는 부분에서 좀 더 분명해진다: “네가 낳은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내 것이라. 르우벤돠 시므온처럼 내 것이 될 것이요.”(5; 대상5.1-2 참조) 여기 무릎 (사이)에 두다’(12; 30.3, 50.23 참조)는 표현은 입양을 의미한다. 이어 야곱은 이들을 아들들(49)처럼 축복한다.

요셉은 두 아들을 야곱의 무릎에서 물러나게 한 후 축복을 받도록 야곱의 양손에 각각 위치하게 하자, 야곱은 팔을 엇바꾸어 우수를 에브라임에게, 좌수를 므낫세의 머리에 얹고서 요셉을 위하여축복한다(15-16):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여호와의 사자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시오며 이들로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시오며 이들이 세상에서 번식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한편 손을 머리에 얹고 축복하는 모습이 성경에 처음 등장한다. 하지만 요셉은 아버지의 손이 바뀐 것을 보고 기뻐하지 않고(17), 아버지께 얹으소서!’(18, 명령형)라고 강권하지만 야곱은 실수가 아님을 강하게 어필한다(19).

 

야곱의 고백록: 요셉에게

37.10 - “네가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어머니와 네 형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

46.30(45.28 참조) - “네가 지금까지 살아 있고 내가 네 얼굴을 보았으니 지금 죽어도 족하도다.”

47.29-31 - “이제 내가 네게 은혜를 입었거든 청하노니 너는 나를 에굽에서 메어다가 조상의 묘지에 장사하라. 내게 맹세하라.”

48.3-4 - “이전에 가나안 땅 루스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사 복을 주시며, 내게 이르시되 이 땅을 네 후손에게 주어 영원한 소유가 되게 하리라.”

48.8-9,11 - “그들을 데리고 내 앞으로 나아오라 내가 그들에게 축복하리라. 내가 네 얼굴을 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였더니 하나님이 내게 네 자손까지도 보게 하셨도다.”

48.15-16 - “내 출생으로부터 지금까지 나를 기르신 하나님,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여호와의 사자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시오며 이들이 세상에서 번식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48.21-22 - “하나님이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 조상의 땅으로 돌아가게 하시려니와 네가 네게 네 형제보다 을 더 주었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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