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노트

450새벽 | 헌금하기1 - 원 리(고후8.1-15)

450새벽 | 고후8.1-15

헌금하기(1) - 원 리

 

마게도냐 교회들, 헌금 예화(1-5)

이제 어려움에 처한 예루살렘교회를 구제하는 일로 넘어간다. 헌금하기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1)-헌금은 돈의 수량이 아니다.- 분량이다(12.41-44). 그래서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극심한 가난이”(2a) 그치지 않는 중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넘치는 기쁨과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2b-3) 하였다. 또한 성도 섬기는 일에 참여함에 대하여 우리에게 간절히 구하”(4)기까지 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사실 자신들도 극한 가난’(2b) 가운데 처해 있었다. 이렇듯 가난에 쪼들리면서도 은혜의 강물이 예루살렘으로 흐르도록 하는 일을 멈추지 않는 힘, 이것이 은혜의 위대함이다. 뿐만 아니라 저들의 헌금생활은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우리에게 주었”(5)다는 사실이다. 헌금이란 일차적으로 내 것 가지고 내가 알아서, 내가 목적하고 원하는 곳에, 내 방식대로 드리는 것이 아니다.

 

고린도교회, 헌금 프로젝트(6-15)

예루살렘교회를 위한 헌금하기는 1년 전부터 시작하였지만 아직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6,10). 때문에 바울은 다시 이 은혜를 그대로 성취케 하라!”(6b), 이 은혜에도 풍성하게 할지니라.”(7b)라고 격려한다. 이제 고린도교회는 자신들의 사랑이 얼마나 진실한가를 증명해야 한다(8). 이를 위해 바울은 몇 가지 원리들을 제시한다.

먼저, 주님의 성육신 법칙이다(9, 2.5-11). 이것은 주님이 너희를 부요케 하시기 위해 가난하게 되셨고, 그리하여 그 가난함을 통해 너희를 부요하게 하셨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다. , 주님처럼 다른 사람의 부요를 위해 가난해지기를 실행하는 것이 헌금에 들어있는 영적 원리라고 말한다.

둘째로, 자원함의 법칙이다(10-12). 1년이 넘도록 헌금하기가 지지부진(遲遲不進)해도, 환난에서 시작하여 마침내 위로의 하나님 때문에 기쁨으로 마음과 마음이 연결된 관계가 회복되었을지라도(1.4 7.67.16), 바울은 인간적인 수단이나 방법이 아닌 은혜의 마음이 흐르는 자원함이 낳은 헌금을 끝까지 주장한다. 때문에 있는 대로”(12) 받으시기에 빚을 내어서 하거나, 마지못해서 하거나, 체면 때문과 같은 것은 자원함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셋째로, 평균의 법칙이다(13-15). 바울은 만나의 법칙에서 그 원리를 끌어 온다: “많이 거둔 사람도 남지 않고 적게 거둔 사람도 모자라지 않았다.”(15, 새번역, 16.18) 여기서 평균하게라 함은 먼저 넉넉한 쪽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섬기고, 나누고, 돕는 것을 뜻한다. 내가 넉넉할 때 네가 부족할 수 있고, 내가 부족할 때 네가 넉넉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결국 서로 도움을 받게”(14b, 현대인의성경) 됨으로써 결과적으로 평균하게 된다.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적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30.8b-9)

  

우리가 드린 헌금을 받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12). 비록 그 헌금이 교회를 통해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을 구제하는 일에 쓰일지라도 이를 받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이 믿음이 없이는 바른 헌금을 드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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