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5새벽 | 시30.1-12
성전이신 그리스도, 감사합니다.
시편 30편은 아들 솔로몬에 의해 건축될 성전을 바라보며 건축에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하는 것과 함께 이처럼 봉헌시를 믿음 안에 소망으로 품어냈을 것이다.
성전이신 그리스도(1-6): ‘형통’
❶ 원수의 손에서 끌어내사 원수가 기뻐하지 못하게 하신다(1).
❷ 주께 부르짖어 기도할 때 고치신다(2).
❸ 사망의 길목에서 끌어내사 무덤에 내려가지 않게 하신다(3).
→ 감사하라!(4)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5)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6)
성전이신 그리스도(7-10): ‘고난’
❶ 그럼에도 위기는 있다: “주의 얼굴을 가리시매”(7b) 하나님이 계심에도 이런 일이 일어난다.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 있음에도 고난은 있다. 그리스도 안에 있어도 환난과 고통으로 인생 전체가 흔들리는 일들이 일어나곤 한다.
❷ 그 결과는 어떠한가?: “내가 근심하였나이다.”(7b) 놀랍게도 믿음의 사람 역시 근심할 수 있다. 위대한 지도자 여호수아도 정복 앞에 두려워하고 있었다(수1.9).
❸ 그럼에도 성전인 그리스도의 은혜의 날개 안에 일어나는 이러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무엇으로 이겨내는가?(8,10) 기도가 답이다. 세상 식은 두려워하다가 그만 무너진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에게 하나님이 제안하시는 식은 다름 아닌 기도다: “내가 주께 부르짖고 여호와께 간구하기를”(8a)
성전이신 그리스도(11-12): ‘찬송과 감사’
찬송 & 감사(12): ‘영원히’
슬픔이 기쁨으로!(11)
기도(8-10) →
위기(고통, 7b) →
나는 위기의 순간에 기도했으나, 하나님은 고통과 탄식의 슬픔이 변하여 기쁨으로 이를 역전시키신다(11). 다윗은 지금 이 모든 일을 이루신 성전이신 주를 찬송하고 감사하는 노래를 올려드린다(12). 그렇다, 이 감사는 유효 기간이 없다: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영원히 감사하리이다.”(12b)
다윗은 지어지지도 않은 성전을 바라보며 미리 시편으로 성전 낙성식을 올려드린다. 다윗의 심장에는 이런 교회를, 이 그리스도를 꿈꾸고 있음에서다.
이렇듯 우리도 우리가 꿈꾸는 교회를 말씀으로, 먼저 믿음의 눈으로 바라본다. 그러면서 우리는 바로 그 교회이기를 소망하는 양무리교회를 주님께 봉헌해 드리고자 하는 소망을 품는다. 이것이 우리가 올려드리는 봉헌이다. 함께 부름 받은 성도들이 이처럼 자신을 제물로 봉헌할 수 있는 교회, 이를 통해 건강한 교회 행복한 공동체를 이루어가기를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