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노트

624새벽 | 미련하고 어리석은 자여!(잠14.1-19)

624새벽 | 14.1-19

미련하고 어리석은 자여!

 

집을 세우고 흥하게 하는 자가 있다. 반대로 집을 허물고 망하게 하는 자가 있다. 이 두 유형의 가정을 생각해 보라. 이는 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인가, 미련하고 악한 사람인가로 드러난다. 잠언은 이런 어리석음을 예증함으로써 미련하고 어리석은 자가 아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으로 정직하고 부지런한 사람으로 성숙하기를 기대한다.

 

미련한 악인

 

     의인(선인) 악인(19)

    ∙지혜로운 여인 미련한 여인(1)

    ∙정직하게 행하는 자 패역하게 행하는 자(2)

    ∙지혜로운 자의 입술 미련한 자(3)

    ∙(지식이 있는 자) 미련한 자(7)

    ∙슬기로운 자 미련한 자(8)

    ∙정직한 자 미련한 자(9)

    ∙정직한 자 악한 자(11)

 

미련하고 악한 자는 집을 허물고 망하게 하는 것을, 지혜롭고 정직한 자는 집을 세우고 흥하게 한는 자다(1,11). 가정을 세우고 허무는 차이가 잠언의 지혜 안에 거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서 비롯된다는 점에서 가정을 지혜와 진리 위에 세우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깨닫는다. 이것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정직하게 언행하는 것과 여호와를 경멸하는 패역하게 언행하는 것으로 나타난다(2-3,5).

결국 거만하고 미련한 자는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고, 그래서 지혜와 훈계를 거부하고(6), 자기 교만에 빠짐으로써 명철하고 슬기로운 사람들을 잃고(7), 어리석은 나머지 죄마저 우습게 본다(8,9). 이렇듯 미련한 악인은 자기 자신만을 보는 이기적인 사람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잠언의 지혜는 이기적이 아니라 이타적이다. 자신을 넘어 너를 보고, 하나님을 보고, 그래서 그 지혜를 따라 살아가는 자가 정직하고 지혜로운 자에게 약속하신 잠언을 성취한다.

 

어리석은 악인

 

    ∙슬기로운 자 어리석은 자(15,18)   

    ∙지혜로운 자 어리석은 자(16)

 

어리석은 사람은 온갖 말을 분별 없이 믿고 받아들이고(15), ‘감정조절장애와 같은 성급하고 조심할 줄 모른다(16). 그러니 어리석음을 거둘 수 밖에! 하지만 지혜로운 자는 지식을 따라 생각하고 자신의 길을 살핀다(15,18). 어리석은 자처럼 성급하고 부주의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악을 두려워하여 가까이하지 않는다(16). 이처럼 작아 보이는 차이가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것에서 지혜예찬이 그 빛을 발한다. 그러므로 지혜를 구해도 찾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말고, 지식얻기에 자유로운 통찰력 있는 지혜로운 자로 잠언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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